블로그 옮겼습니다.

그 동안 이글루스를 잘 사용하였는데..
몇 달전쯤인가..
그냥 새로운 기능 갱신이 너무 없는 것 같아 네이버 블로그로 옮겼습니다. (http://v3sjy.blog.me)

그런데.. 현재..
네이버 블로그가 너무 느린것 같아서 다시 옮길까 고민중입니다. ;;

머.. 일단은 네이버로 이동하니 태그 남겨 드립니다. m__m


일본어 Volunteer Japan Life from 2010.02

 일본에서 학원을 다니던 개인 튜터를 하던 기본적인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큰 맘 먹지 않고서는 선뜻 수업 과정을 진행하기 쉽지 않다.

 그래서 조금 더 싼 과정 같은 것이 없을까 해서 찾아 보던 중 눈에 띄는 부분.

일본어 Volunteer !!

우리 나라의 구청 같은 곳에서 주축이 되서 공부할 수 있는 장소만 빌려 주고 Volunteer 와 수업에 참가할 외국인들은 스스로 약간의 돈을 (100 엔정도) 내고 매번 수업을 참가하게 된다.
 100 엔이면 한화 약 1000 원 정도의 비용이라 부담은 안 되지만 그에 걸맞게 체계적인 공부를 한다는 건 쉽지 않다.
가끔은 운 좋게도 과거 누구를 가르쳐 본 경력이 있는 분을 만나면 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..
대부분은 일반 사회인 이었던 이력이 전부기에 학습자의 희망과 지도자의 목표는 공존하기 어렵다.

 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별도의 비용 없이 말 못하는 외국인들을 위해서 모든 지방 자치 단체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다는 것은 일본인들의 문화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좋은 수단이 아닐까 싶다.
 초고령 사회인 일본에서 할 일 없는 은퇴자, 주부, 할머니, 할아버지들이 소일거리 삼아서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.
물론 개중에는 젊은 사람들도 좋은 의미로 참여하고 있고...

 그래서일까 ??
일본에는 한국보다도 더 쉽게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지만 그들 간의 대화는 일본어로 한다.

일본인 스스로가 외국인이여도 일본에 사는 이상 당연히 일본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밑 바탕으로 정부에서는 자원 봉사자라는 숭고한 이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어주고 별 볼일 없는 노인들은 이 곳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 정신 건강을 한 껏 수준 높게 끌어 올리고 외국인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.

일석삼조 란 단어는 이럴 때 쓰는 말이겠지 ?

 우리 한국은 어떠한가 ?
물론 우리 나라도 한국어 교실이 이미 많이 도입되어 있다.
하지만 문화적 수준? 내지는 정서가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주로 아시아권의 사람들만 모아 놓고 공부를 하다보니..
그 곳에 오는 사람들을 가난한 나라에서 온 동남아인 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지 않던가 !
한국을 경험하러 온 서양인들에겐 부자연스럽지만 어쨌든 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우리의 자화상은 그저 부끄럽기만 하다.

 일본이란 나라가 선진국이라는 것은 그저 경제 대국이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.

이제 일본 생활 5개월 남짓한 즈음 나의 시선이 그저 작은 부분이겠지만 이런 부분만큼은 부러워 할만 한 것은 사실인 것 같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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